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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서는 롱패딩 열풍이라고 할만큼 유행인데요. 웨딩드레스가 생각나는, 땅에 질질 끌리는 롱패딩을 입고 거리를 다니면서 사람들의 반응을 관찰하는 영상입니다 . 다들 신기하게 쳐다보다가 웃음을 터트리거나 ,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. 글쓴이는 이 영상을 가져오면서 롱패딩이 한국에서 아직도 유행하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. 그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입니다 .

<댓글반응 >

 

 

deleted2015

최대한 버텼지만, 결국 참지 못하고 올해에 롱패딩을 사버렸어 .

왜 그랬는지 모르겠네. 엄청 따뜻하고 편함 . 이제 롱패딩족 중 한 명이 됐어  :)

 

 

ㄴJotabonito

누군가 롱패딩 구매를 말린다면, 이유는 비싸다는 것 딱 하나 뿐일 거야 . 진짜 너어어어무 따뜻한데 .

 

 

uReallyShouldTrustMe

따뜻하고 실용적이지. 왜 이걸 패션의 개념으로 보는지 모르겠네 . 마치 티셔츠가 올 여름에도 유행한다고 말하는 것과 똑같아 . 맞는 말이지만 , 그건 좀 ….

 

 

ㄴSuwon

따뜻하고 실용적일진 몰라도, 롱패딩 현상은 패션 트렌드라고 보는 게 맞아 . 총장이 긴 패딩은 거의 근  100년 간 존재해 왔는데 , 한국의 청년들은 겨우  2년 전부터 갑작스레 롱패딩을 입기 시작했지 . 게다가 색깔도 거의 검정색 (혹은 좀 멋을 부리려면 , 흰색 )밖에 없어 . 극명한 패션 트렌드라는 증거지 .

 

 

ㄴㄴuReallyShouldTrustMe

검정색이나 흰색은 사실 기본 중의 기본 색상이지. 그리고 가격을 본다 해도 , 한꺼번에  5벌씩 사거나 매년 바꿔 입을 옷은 아니잖아 . 굳이 아까의 논리를 들이대자면 , 내 티셔츠조차도 디자인은 패셔너블해 . 그치만 대개는 멋을 부리기 위해서라기보다 실용적인 목적으로 입는다고 말할 수 있겠지 . 설문조사를 해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?

 

 

ㄴㄴㄴplimple

그렇게 어딜 가나 실용적인 아이템이라면, 왜 티셔츠만큼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거지 ? 적어도 미국에서는 아무도 저런 걸 안 입고 다니잖아 . 직접 경험에서 나온 얘기야 .

 

 

ㄴㄴㄴCrazeRage

딱 그렇게 생긴 의류가 몇 십 년간 존재해 왔는데도 단지 2년 전쯤에야 활발히 유명세를 타고 흔해졌다는 사실을 빼놓고 있는 것 같네 . 오직 롱패딩이 따뜻하다는 걸 느꼈다는 이유만으로 그렇게 유명해진 게 아니야 .

 

 

ㄴㄴㄴSuwon

설문조사가 별 효과는 없을걸. 자기가 트렌드를 좇는다고 인정할 사람은 몇 없음 . 만약 젊은 사람들이 따뜻함과 실용성을 주로 신경 썼다면 , 장갑을 끼겠지 . 하지만 그렇지 않아 . 롱패딩과 같이 장갑을 끼는 사람이 몇이나 되는지 직접 세 봐 . 거의 없을걸 . 장갑이 세련됐다고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래 . 10년 전에 다들 뚱뚱한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 다녔던 거 기억해 ? 그것도 따뜻하고 실용적인 건 마찬가지였어 ? 요즘엔 ? 아무도 안 입고 다니지 .

티셔츠는 1950년대부터 많이 보였어 . 지금 네가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이유는 항상 그래왔기 때문이야 . 반면 , 한국 청년들이 정확이  2017년 11월부터 롱패딩을 입고 다니는 이유는 그게  2017년의  ‘뚱뚱한 노스페이스 패딩 ’이기 때문이야 .

트렌드에 대해 뭐라고 하는 건 아니야. 나도 유행을 몇 개 따라하긴 해 . 그치만 치장 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고 구태여 위장하진 않아 .

 

 

ㄴㄴㄴㄴuReallyShouldTrustMe

한국인들이 자기가 유행 따라가는 거 인정하는 데 그렇게 머뭇거린다는 건 잘 모르겠네. 내 경험상으론 , 그건 집단보다는 개인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서양식 사고에 가까워 . 틀릴 수도 있지만 , 어쨌든 내가 경험한 바로는 그래 .

게다가, 나조차도 요즘엔 거의 장갑을 끼지 않아 . 투박하고 유행에 맞지 않아서 그러는 게 아니라 , 불편해 . 얼어 죽을 정도로 춥지 않은 이상 , 단열이 잘 되는 패딩 주머니가 있는데 별 필요가 없거든 . 휴대전화 쓰는 데도 거추장스럽고 .

그 노스페이스 패딩도 따뜻하고 실용적이었지만, 인정할 건 인정하자 . 웃기게 생겼잖아 . 트렌디함과 실용성은 패션계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상호배타적이진 않아 . 사람들은 당연히 패셔너블하면서도 좋아 보이는 걸 찾겠지 . 내 말은 하나가 다른 하나를 압도한다는 게 아니야 . 실용성이 주된 목적이고 , 패션은 두 번째이긴 하지만 주목할 만한 쇼핑 동기지 .

 

 

ㄴㄴㄴㄴㄴSuwon

‘한국인들이 자기가 유행 따라가는 거 인정하는 데 그렇게 머뭇거린다는 건 잘 모르겠네 .‘

맞아, 나도 그렇게 느꼈어 . 유행을 따라가는 걸 부끄러워하는 한국인은 많지 않지 . 롱패딩이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말했을 때 기분 나빠하는 사람들은 한국인이 아닐 거야 .

 

 

ㄴㄴㄴㄴㄴㄴuReallyShouldTrustMe

개인적으로 별로 기분 나쁘지 않아. 어떻든 간에 내겐 딱히 상관이 없거든 .

 

 

ㄴㄴㄴㄴWowzaBingZing

장갑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보자. 롱패딩 +발목양말 +샌들 조합이 얼마나 흔하지 ? 만약 그런 게 있다면 , 그건  110% 유행 때문인 게 맞아 .

 

 

ㄴryuq2000

따뜻한 건 인정하지만, 저걸 입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퍼도 채우지 않고 , 슬리퍼에 짧은 양말을 신고 다니던데 … 그 실용적인 면을 완전히 상쇄시켜버리는 짓이지 .

 

 

ㄴㄴainthisomeshit

ㅋㅋㅋㅋㅋ밖에 나가서 누가 지퍼를 잠그고 안 잠그는지 다 관찰하고 받아적는 생각 하니까 웃기네

 

 

ㄴㄴㄴArseNudger

주변에 뭐가 있는지 알고 기억하려는 데 필기까지 필요해?

 

 

ㄴDokbro

‘따뜻하고 실용적이다 ’

한 5년만 기다려서 사람들이 이것보다 덜 실용적이고 덜 따뜻한 걸 입으면 , ‘아 실용적이고 따뜻해서 그런 거야 ~’ 라고 말해보던가 . 다들 진짜 ‘실용적이고 따뜻한 ’ 외투를 외면하고 있는데도 .

 

 

ㄴㄴCythrex

바보 같은 논쟁이네 진짜

 

 

ㄴㄴuReallyShouldTrustMe

스타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지도 모르지. 티셔츠나 스카프나 장갑이 그렇듯이 . 하지만 롱패딩은 일단 따뜻하잖아 ? 적어도 내가 계속 입고 다닐 거라는 건 보장할 수 있어 .

 

 

Colburnnn

롱패딩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가 보네. 그치만 롱패딩이 겨울에 겁나 따뜻하다는 건 팩트인 걸 ... 잘 이해가 안 된다 .

 

 

ㄴverygneiss

짧은 유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, 특히나 밖에 오래 서 있는 직업을 갖고 있으면 , 한국의 겨울을 견뎌내기에 아주 적합해 . 나이 든 사람들은 단열이 되는 바지를 입곤 하는데 , 사실상 같은 효과가 나 .

 

 

ㄴBrasssyGuy

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할 거고, 외국인들은 외국인 같이 행동하겠지 .

 

 

ㄴAnudeStart

멍청이들 많네

 

 

ㄴderperella23

서울을 방문하기 전에 하나 샀어. 따뜻하니 갖고 싶더라 . 캐나다까지 갖고 왔지 .

 

 

ㄴ0dyssia

보온 기능은 대부분의 외투가 갖고 있지. 그게 외투의 역할이니까 . 그냥  ‘모두가 이 특정 스타일을 하고 다니니까 , 나도 해야겠다 !’는 군중심리와 , ‘내게 가장 잘 어울리는 걸 찾아야겠다 ’라는 개성이 대립하는 양상임 .

 

 

ㄴㄴColburnnn

나는 밖에서 공사 일을 하고 있는데, 코트나 자켓 같은 걸 입어봤지만 지금 갖고 있는 패딩이 최고야 .

패딩에도 선택권은 많지. 길거나 , 짧거나 , 털의 유무나 , 색깔 등등 … 너무 뭐라고들 하지 말고 , 알아서 입고 싶은 거 입게 내버려둬 .

 

 

AdlfHtlersFrznBrain

작년 칼바람이 불던 겨울에 롱패딩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. 그래도 가장 좋았던 건 양말도 안 신고 발목이 훤히 드러나는 청바지를 입은 남자애들을 보는 일이었지 . 발목에 동상이 걸려도 멋부림은 꼭 해야 되니까 .

 

 

ㄴbobbe_

나도 그래. 근데 솔직하게 말해서 , 전혀 춥지 않아 . 그런 편견 (관심 받으려고 추운 날씨에도 반팔입고 다니는 부류를 풍자한 동영상이 링크되어 있었습니다 . 링크는 여기 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-oOlAGKBXnA&feature=youtu.be )에 딱 맞게 타고난 사람도 있나 봐 .

 

 

ㄴuReallyShouldTrustMe

근데 작년 겨울은 예외적으로 따뜻하더라. 귀마개나 장갑 착용할 필요도 없었어 .

 

 

DabangRacer

제대로 된 ‘커플 티 ’를 입은 두 사람이 그 광경을 비웃는 장면이 제일 맘에 들었어 .

 

 

ㄴalwaysinnermotion

놀리면서 웃는 것 같진 않은데. 약간  ‘헐 방금 저거 봤냐 ? 미치겠다 (좋은 의미로 !)ㅋㅋㅋ ’ 이런 느낌 ?

 

 

myrinyule

하루 종일 침낭 입고 있기~ 좋네 !!!

 

 

Onsokkun

롱패딩이 퇴물 취급 받는 일은 절대 없을 거야.

 

 

ㄴbungsana

2년 전까지만 해도 유행하는 옷 대열에도 못 꼈구만

 

 

Boilerbunch

방금 도착한 속보입니다. 한국인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법을 유행시켰다는 소식인데요 .

 

 

ㄴArseNudger

롱패딩이 한국에서 발명됐다고?

 

 

ㄴㄴBoilerbunch

유행했다고, 발명이 아니라 …

 

 

ㄴㄴㄴArseNudger

한국에서 대중화됐다고?

 

 

detourne

개웃기네ㅋㅋㅋ

 

 

hdd113

썸네일을 보고 롱패딩 웨딩 드레스가 떠올랐어.

어? 사업 기회 ?

 

 

melancholicrika

일단 실용적이니까, 단순히 유행을 따른다는 이유로 입는 것 같진 않아 . 종아리랑 무릎이 추위로부터 보호된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지 .

 

 

ㄴElle919

동의해. 어떻게 짧은 외투를 입고도 추위를 버텨내는 사람들이 있는지 모르겠네 . 다리가 얼 것 같은 느낌이 너무 싫어 .

 

 

chara_kun999

저 동영상만큼은 아니지만, 많이들 입곤 해 . 상체 전부와 다리 윗부분까지는 커버가 되니까 , 대부분의 도시 지역에서 상당히 쓸만하지 .

 

 

Immadawalrus

난 시카고 출신인데, 겨울엔 서울보다 두 배 정도 추워 . 근데 이런 건 필요 없어 .

 

 

ㄴSpazzzo

두 배나 춥다고? 하하하 그래 .

 

 

ㄴㄴCrazeRage

서울에서 -10도면 많이 추운 거지 . 시카고는 낮에 그 정도고 , 가끔  -20에서  -30도까지 내려가 . 게다가 빌딩들 사이로 부는 바람은 정말 가공할 정도야 . 그러니 서울보다 두 배 , 또는 두 배 이상 춥다니까 .

 

 

ㄴㄴㄴSonic_the_HodgeHeg

정말 궁금해서 묻는 건데, 체감온도도 마찬가지로 두 배 더 낮아 ? 한국의  -15도는 꽤나 아릴 듯이 춥고 , 굉장히 건조해 . 눈은 높게 쌓이지는 않아 . 20도 정도 차이가 날 때 , 시카고나 비슷한 북미의 도시에서는 두 배나 춥게 느껴져 ?

 

 

ㄴㄴㄴㄴwertyuip

시카고에서 추워질 수 있는 만큼 추워지면, 상대적 습도 개념을 적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. 26도 이하의 온도에서는 사실 습도가 체감온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아 . 찬 공기는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만큼의 습기를 함유하지 못해 .

(서울과 시카고의 기후에 관한 위키피디아 링크를 첨부하며 ) 시카고가 더 추워 .

 

 

ㄴㄴㄴㄴCrazeRage

시카고는 특히 ‘바람 부는 도시 ’라는 별명이 있어 . 이름값도 잘 하고 . 1월에 평균 온도가  -5도고 , 평균 바람 속도는 시속 18Km였어 . 바람의 냉각 효과는 한  -12도 정도 될 거야 . 미칠 듯이 추운 온도는 아니지만 , 바람이 가만히 서 있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뺨싸다구를 친다는 사실은 염두해 둘 만하지 . 정말 건조해 . 그리고 온도가  -33도까지 내려가고 , 바람은  -51도의 냉각 효과로 너를 챱챱 후려치는 날들이 간혹 있지 .

서울은 평균 기온이 -2도고 , 바람의 속도는  -5도 정도의 냉각효과를 갖는 시속  8km야 . 평균 온도도 비슷하지 않고 , 최고 수치만 놓고 비교하자면 격차가 더욱 크지 . 자료는  www.wunderground.com를 참조했어.

 

 

ㄴㄴㄴㄴㄴSonic_the_HodgeHeg

그렇구나. 한국의 추위는 크게 추운 편에 속하는 건 아니었네 . 사실 매해 좀 견딜 만해지기는 해 .

 

 

ArseNudger

계단 올라가는 모습이 꼭 랍스터 같네. ㅋㅋㅋ

사실 난 트렌드라는 걸 정말 싫어하고, 롱패딩도 예외는 아니었지만  1년 이상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걸 보니 생각이 조금 바뀌었어 . 제일 문제가 되는 건 그저 유행을 좇기 위해 어마어마한 돈을 쓰고 유행이 다 끝난 내년에 갖다 버리는 거겠지 .

디자인에 별 변화는 없는 거 보니 작년에 입었던 롱패딩을 다들 그대로 입고 있나 보네. 제발 , 뭐 주머니가 바뀌었다던지의 사소한 변화가 일어나는 바람에 다들 안 튀려고 롱패딩을 산다는 등의 멍청한 일이 다시 없었으면 좋겠다 .

어쨌던 간에, 영상은 꽤 재미있었어 .

 

 

tikimiki69

귀엽네

 

 

SidDriver

남자들도 롱패딩 많이 입나? 겨울에도 치마를 입어야 하는 여자들 때문에 유명해진 거라고 생각했는데 .

 

 

Senator_Ahn

롱패딩이 무슨 거창한 ‘패션 현상 ’이라고 . 그 안에 열이 다 갇혀 버리니까 다들 좋아하고 앞으로도 겨울에는 이것만 입겠지 . 패션 디자이너 놈들이 사실 망토의 보온 효과가 제일 뛰어난 데다가 개 간지나기까지 한다는 걸 알아채기 전까지는 말이야 .




번역기자: 거북이조아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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